분류 전체보기24 봉산탈의 고유한 특징 봉산탈의 고유한 특징과 그것이 갖는 의의를 알아보자. 봉산탈의 전반적인 특징. 기본 재료인 종이를 매우 폭넓게 활용하여 형태나 색채면에서 조형감각이 뛰어나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연극적인 상징성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상좌(4개)·소무·샌님 서방님 영감 덜머리 집 무당 남강노인·원숭이·사자 등은 사실성을 기조로 한 형태이나, 이 이외의 먹중(8개)·노장·신장수 취바리 말뚝이·도련님 미얄할미 등은 기이하고 무서운 느낌을 주는 鬼面性이 강하다. 특히 얼굴에 큰 혹(7~8개)과 굵은 주름이 있는 먹중, 유독 두터운 입술을 지닌 노장, 이마에 일곱 가닥의 굵은 주름이 있는 취발 이탈 등은 종이를 이용하여 입체적이고 회화적인 조형미를 창출해낸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 그밖에도 익살스러운 느낌을 주는 신.. 2022. 4. 19. 같은 듯 다른 정병과 보탑의 비교 같은 듯 다른 정병과 보탑의 특이한 형식과 특징을 비교 분석해보자. 우선 정병(淨甁)을 비교해보자. 정병은 속에 항상 물을 담아 두었다가 손을 깨끗이 하는 데사용하는 불구(佛具)의 하나이다. 정병이 어떠한 형태로부터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정병의 형태가 밑에 굽이 달리고 한쪽에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 점은 주전자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병의 상부가 높이 연장되고 중간에 넓은 마디가 있는 형식이 특이하다. 이러한 형식의 정병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분명하지 않으나, 고려 시대에는 금속(金屬)으로 또는 청자(靑瓷)로 상당히 많은 수가 제작되었던 듯하다. 또 표면에는 금속제이든 청자이든 문양을 상감(象嵌)하는 형식도 유행하였다. 그중 가장 우수한 작품이 청동 은입사 포류 수금 문 정병(靑銅銀.. 2022. 4. 15. 고려시대의 형식을 모방하는 조선시대 작품들 고려시대의 형식을 모방하는 조선시대 향로와 금고 작품들을 알아보자. 고려시대의 향로 형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들. 청동 은입사(靑銅銀人絲) 사자 뚜껑 향로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짐승 얼굴이 붙은 네 발 위에 표면에 도철문(溪文)이 양각되고 작은 손잡이 둘이 달린 장방형(長方形) 몸체 위에 사자가 앉아 있는 뚜껑이 덮여 있다. 몸체의 형태는 중국 고동기(古銅器)의 방정(方鼎)의 형식을 본뜬 것으로 고려시대에 청자(靑瓷)로서도 제작되었고, 사자 손잡이가 있는 뚜껑도 역시 청자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향로는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고동기 모방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유례이고 그 제작은 11세기 내지 12세기로 추정된다. 청동 수각 향로(靑銅獸脚香爐) 화로같이 생긴 몸체에 짐승의 발같이 생긴 세 개의 .. 2022. 4. 15. 조선시대 동종과 향완의 특질을 알아보자 조선시대 동종과 향완의 특질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홍천사 동종(興天寺銅鐘)의 놀라운 작품성. 이 종은 높이 2.82 m 로서 조선시대 작품으로는 대작이다. 종견에는 복련대(伏蓮帶)를 돌리고, 그 밑에 두 줄 횡대(橫帶)가 있다. 종구에서 떨어져 위쪽에는 파도 문이 양각된 문양대(紋樣帶)가 있고 종신 중앙에는 세 줄 횡대(橫帶)가 지나가 상하로 나뉘었다. 상구(上區)에는 종견에서 떨어진 유곽이 있고 그 안에 각각 9유(九乳)가 있으며, 유곽 사이에는 보살 입상(立像) 1구씩이 있다. 하구(下區)에는 장문(長文)의 명문이 있을 뿐이다. 신라에서 고려까지 계속된 한국종의 형식에서 떠난 새로운 양식이 나타나 있다. 제작은 명문에 의하면 세조(世祖) 8년 (1462)이다. 향완은 불.. 2022. 4. 1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