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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분석적인 사유와 직관적인 사유

by 뉴갓머니$ 2022. 4. 30.

분석적인 사유와 직관적인 사유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

분석적인 사유와 직관적인 사유

분석적 과학 언어의 정의.

인간의 분석적 과학의 언어는 기호를 사용하여 이 정태적이고 연결되지 않은 사물들의 개념을 더욱더 과장하려고 한다. 각각의 새로운 대상은 한 사물을 보는 여러 방식에 필요한 많은 기호들을 사용하는 과학에 의해 기술된다. 베르그송은 각각의 그러한 지각의 내용은 추상된다고, 즉 그 대상으로부터 추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지성은 한 대상에 대한 일련의 개념들을 형성하는바, “편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방향을 따라 실재를 분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우리는 우리의 언어, 다시 말하면 단일 개념들에 의해 사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물들을 한 대상의 주위를 바라보는 여러 방식에 따르는 여러 개념들을 분석하려고 한다. 베르그송에 의하면 이것은 기호를 가지고 활동하는 과학적 분석의 일상적인 기능이다. 생명을 다루는 여러 과학들조차도 “생물과 생물의 기관, 생물의 해부학적 요소라고 하는 가시적인 형태를 고집한다. 즉 생명의 과학은 여러 형태를 서로 비교하고, 가장 복잡한 형태를 가장 단순한 형태로 환원하며, 결국 생명의 기능을, 이를테면 생명의 시각적 기호라고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연구한 베르구송과 화이트 헤트다.” 더욱 재미있는 내용은 바로 다음 단락에서 나온다. 기대하시라.

인간의 지성과 물질 사이의 관계.

그것은 마치 우리의 지성이 물질을 분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지성과 물질 사이에는 “대칭, 조화, 일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의 지성은 감관의 연장이다." 철학이나 과학이 있기 전에 조차도 “지성은 도구를 만들어 내고 주위의 물체들에 대해 우리의 육체를 올바르게 작용하도록 역할을 다했다."만일 지성이 물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의 구조 역시 물질의 구조를 본떠 형성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성은 제한된 기능을 가진다. 또한 그것의 구조와 기능은 분석, 즉 통일적인 것을 여러 부분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그것이 가장 구체적인 실재, 즉 자아(自我)에 대한 연구에 이르게 될 때조차도 분석적으로 진행하는 지성은 결코 참된 자아를 발견할 수 없다. 여타의 제 과학과 마찬가지로 심리학은 자아를 감각, 감정, 관념 등과 같은 분리된 상태들”로 분석하여 각각에 대해 연구한다. 베르그송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여러 심리 상태를 각각 분리해서 연구함으로써 자아를 연구하는 것은 “파리”라고 명명된 여러 가지의 스케치를 연구함으로써 파티를 알고자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심리학자들은 여러 가지의 심리 상태 속에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심리 상태 (états psycholgiques)의 다양성은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자기 외부로 이동시켜야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여러 상태들을 나란히 배열시켜 상태 간의 간격을 탐구한다 해도 자아는 항상 그 상태 들에서 비겨 있게 된다. 화룡점정은 사실 다음 단락이다.

구체적인 자아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법.

그러나 베르그송은 자아를 인식할 수 있는 다른 방법, 즉 직관에 의해 구체적인 자아(moi concret)를 인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언벌리버벌! "우리들이 누구나 내부로부터, 즉 단순한 분석에 의해서가 아니라, 직관에 의해서 파악하는 실재가 적어도 하나는 있다. 그것은 시간을 통해 흘러가고 있는 우리 자신의 인격(personnalité)이다. 그것은 지속 우리의 자아이다." 데카 하는 르트와 마찬가지로 베르그송은 자신의 철학을 자아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 위에서 설립했다. 그러나 데카르트가 그의 자아의식 위에서 이성론의 체계를 완성시킨 반면, 베르그송은 이성론과 현저하게 대립되는 직관의 방법을 제시했다. 베르그송에 의하면 직관은 일종의 지적인 공감 (sympathie)이다. 직관에 의해 자신의 의식은 대상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직관은 직접 의식, 즉 관찰되는 대상과 거의 불가능한 통찰, 접촉적인 혹은 일치조차 하는 인식”을 나타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직관적으로 사유한다는 것 은 지속 안에서 사유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베르구송의 분석적인 사유와 직관적인 사유의 차이점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사용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직관에 의해 구체적인 자아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인식하고 난 기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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